[현장연결] 전해철 "신규확진 7천500명대…신속검사 시행"<br />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조금 전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은 "일반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로 전환하겠다"며 "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 검사의 고위험군 중심 운영, 위험도가 낮은 국민에 대해서는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전해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]<br /><br />오늘 확진자 수는 7,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경기와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검출률은 약 50%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5,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%가량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위중증 환자 수는 410명대까지 낮아졌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0%를 밑도는 등 전반적 의료대응 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더욱 커질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대한 효과적 대응에 힘쓰는 한편 일반 의료기관 중심의 의료체계 전환도 빠르게 시행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우선 확진자 규모 통제보다는 중증, 사망 최소화를 목표로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PCR 검사를 고위험군 환자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위험도가 낮은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키트를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.<br /><br />특별히 오미크론이 우세한 광주, 전남, 평택, 안성 등 4개 지역에서는 이번 주부터 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통한 신속항원검사를 우선 시행하겠습니다.<br /><br />재택치료자 관리체계도 더욱 효율화하겠습니다.<br /><br />1월 2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여 운영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 관리 의료기관을 1월 말까지 400개 수준까지 확대하여 최대 6만 명의 재택치료자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고 외래진료센터는 2월 중순까지 현재 2배 규모로 확대하겠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검사는 물론 진료와 처방, 재택치료 관리까지 한 번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검사, 치료체계를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까지 2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85.<br /><br />4%이며 3차 접종은 1월 말까지 접종 대상자인 3,880여만 명의 65% 수준입니다.<br /><br />최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최대 29배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.<br /><br />접종 대상 국민들께서는 신속하게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관계부처에서는 사회기능 유지를 위한 사업장 근로자와 교통, 에너지, 통신 등 필수직종 종사자에 대해 3차 접종 안내와 홍보를 적극 시행해 주시고 아울러 접종을 완료한 미등록 외국인의 경우 불이익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므로 지자체 관계기관에서는 이를 집중 홍보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7개소와 KTX 역사 및 버스터미널 2개 소에 앞으로 1달 동안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선제검사를 시행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안전한 설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